• [칼럼] 하나님 편에 섭시다
  • admin
    2024.03.02 22:22:13
  • 이솝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숲속에서 새들과 짐승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사이에 있던 박쥐는 자기가 쥐 모양을 하고 있으니 짐승인지, 아니면 날개가 있으니 새인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정하기를 이기는 편에 붙기로 한 것입니다. 박쥐가 보니 하루는 새들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 같으니까 새 편에 붙었다가 또 하루는 짐승이 이기는 것 같으니까 짐승 편에 붙었다가를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새와 짐승이 이제 우리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하고 화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보니 박쥐가 있습니다. 새는 박쥐를 보고 "우리 편이 아니다"라고 하고, 짐승도 '저 박쥐는 우리 편이 아니야'라고 합니다. 어느 편에도 받아주지 않은 박쥐는 그제야 부끄러움을 느끼고 동굴에 들어가서 꼭꼭 숨어있다가 밤에만 활동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쪽 발은 하나님께 두고 다른 한쪽 발은 세상에 걸쳐두면서 상황에 따라 우왕좌왕하다가는 박쥐와 같은 신세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진리냐 비진리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중간 지대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다른 신을 믿을 수 없고, 성경을 믿으면서 다른 종교의 경전을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진화론을 동시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렇듯 진리와 비진리는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방신을 섬기는 자들과 영적 대결을 벌이기 전에 엘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왕상 18:21). 우리도 이 외침을 똑똑히 듣고 깨달아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 편에 서서 그분만 온전히 따르는 믿음의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번호
제목
이름
240 admin 2024.04.25
239 admin 2024.04.19
238 admin 2024.04.09
237 admin 2024.04.04
236 admin 2024.03.28
235 admin 2024.03.22
234 admin 2024.03.17
233 admin 2024.03.07
admin 2024.03.02
231 admin 2024.02.24
230 admin 2024.02.16
229 admin 2024.02.11
228 admin 2024.02.04
227 admin 2024.01.26
226 admin 2024.01.18
225 admin 2024.01.11
224 admin 2024.01.03
223 admin 2023.12.31
222 admin 2023.12.21
221 admin 2023.12.15
태그

© copyright - Burbank Korean Presbyterian Church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