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2장 1절에서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은혜 안에서 강하여지라는 것은 은혜 안에 머물라는 것이고, 은혜를 사모하고 간구하라는 뜻입니다.

은혜 안에 머물기 위해 주께서 우리를 어떻게 부르셨고 어떻게 구원하셨는지 묵상해 보십시오. 또 그분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기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그분의 인격과 사역을 말씀 가운데 확인해 보십시오. 용서받지 못할 죄인을 이렇게 용서하시고, 일할 자격도 없는데 사명 주셔서 주의 일군 삼아주신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존재 목적은 오직 은혜 안에서만 발견되는데 이 은혜는 복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떼놓고는 은혜를 생각할 수 없고, 은혜를 떼놓고 복음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은혜를 아는 자는 복음을 알고, 복음을 아는 자들은 은혜를 알기에 은혜받은 자만이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삶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가장 먼저 구하십시오. 물질이 있고, 좋은 직장이 있고, 건강이 있어도 불행한 사람들이 많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잡힌 자는 그 은혜 하나만으로 만족합니다. 왜냐하면 은혜가 그들 삶의 전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는 풍성한 은혜가 있습니다. 이 은혜는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 은혜의 근원지에 연결되어 있을 때 우리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은혜의 근원지인 주님께 꼭 붙어있어 결코 마르지 않는 은혜 가운데서 날마다 더 강해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