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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2025.06.19 22: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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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회 지도자들을 위하여 현지에서 신학 세미나를 개최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서 보니 거기에는 말씀을 배우기 위해 사흘 동안 기차를 타고 온 사람도 있었고, 빚을 내서 교통비를 마련해서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혹시라도 공안이 들이닥칠까 봐 문밖에 보초를 세우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세미나를 하는 건물 밖에는 항상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예배를 드리는 안쪽에는 그런 긴장감이 전혀 없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얼마나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는지 오히려 제가 생각하기를 '이렇게 큰 소리로 찬양하고 기도하면 밖에서 다 들리지 않을까'하고 염려가 될 정도로 현지 교회 지도자들은 뜨겁게 찬송하고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는 것을 보고 큰 도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우리는 예배드릴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누리는 안전함과 풍성함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더 게으르게 만들고 절박함을 사라지게 하며, 사모함을 잃어버리도록 한다면 하나님께서 복으로 주신 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 생명이요 구원되시는 예수님 한 분만 바라고 따라가던 영적인 헝그리 정신, 영적인 가난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풍성하고 안전한 환경에 지배당하지 말고, 주신 좋은 환경 속에서 더욱 힘을 내어 예배하고 주님을 찾을 때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경고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늘 영적인 가난함으로 주님만 사모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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