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어두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일군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마귀는 기도하는 자 앞에서는 힘을 못 씁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낫다"라는 말도 있을 만큼 기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깊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려 애써야 합니다.

하나님 말고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 곳이 더 깊은 기도의 자리입니다. 거기는 은혜받은 말씀을 붙잡고 '주 뜻대로 살아보겠습니다'라는 의지의 결단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더 깊은 기도의 자리는 철저한 회개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더 깊은 기도의 자리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나의 감정과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상황을 영적으로 분별하게 하는 능력으로 채워지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기도의 본을 보십시오.

주님은 새벽 미명에 일어나 기도하셨고, 중요한 사역을 앞두고 기도하셨고, 열두 제자를 세우기 전에도 기도하셨으며, 때로는 하루 종일 사역으로 몸이 피곤하고 지쳤음에도 제자를 물리시고 기도의 자리를 찾으셨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자신을 만나러 몰려오는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결코 기도의 우선순위를 바꾸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과 고별의 시간에도 기도하셨고 잡히시기 전에도 기도하셨으며, 십자가 위에서도 기도하셨고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기도할 필요가 없으셨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그토록 기도하셨던 것은 이 땅 위에서 그분의 도를 따르는 자들에게 "너희도 이렇게 기도하라"고 명하시는 강력한 메세지입니다. 더 깊은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는 주님의 초청에 지금 바로 반응하는 믿음의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