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What a friend have in Jesus
  • admin
    2023.09.30 22:54:39
  • 조셉 스크라이븐은 1819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살면서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10대 때는 가문의 전통을 따라 군인이 되고 싶었으나 건강 상의 이유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21살 때는 혼인을 약속한 신부가 결혼식 바로 전날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슬픔으로 방황하던 그는 마음을 잡고 25살에 캐나다로 이주하였지만 낯선 땅에서 정착하기란 만만치 않았습니다. 1849년에 캐서린 로체라는 여인과 약혼을 하게 되지만, 그녀 역시 결혼 전에 폐렴으로 4개월을 앓다가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1855년의 어느 날 아일랜드에 있는 어머니가 중병으로 누워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스크라이븐은 당장에 달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안타까움과 슬픔 속에 그날 밤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어머니께 찬송시를 써서 보냈는데 그 시가 바로 찬송가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What a friend have in Jesus)입니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받지 못하네 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스크라이븐은 견디기 힘든 연이은 고통 속에서도 참된 친구 되시며 위로자 되시는 주님께 모든 걱정 근심과 무거운 짐을 맡겨드리겠노라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주께 기도하지 않으므로 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으로 인해 안타까워했습니다. 남은 평생을 복음을 전하며 가난한 자들과 연약한 자들을 위해 살았던 스크라이븐, 그의 묘비에도 적혀있는 이 찬송시가 우리에게도 동일한 신앙 고백이 되어 참된 친구 되시는 예수님께 인생의 무거운 짐을 다 맡겨드리며 주께 기도하므로 날마다 하늘의 복을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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