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기
  • admin
    2023.08.20 08:03:42
  • 15세기 말 플로렌스의 조각가 아고스티노 단토니오는 멋진 조각품을 만들 생각으로 거대한 대리석 덩이를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다가 이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방치해 두기를 40년, 그동안 남겨진 대리석은 점점 지역의 흉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사람이 그 돌에 흥미를 가졌는데 그는 남이 방치해 둔 돌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조각이 바로 역사상 최고의 예술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다비드상이며, 그것을 만든 사람은 최고의 미술가 미켈란젤로였습니다. 그는 형편없는 대리석 덩이 외관 너머로 자신이 만들어 낼 최종 작품을 볼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눈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비록 방치해 놓은 돌처럼 때로는 흉물스러우며 죄가 많은 모습이지만 하나님은 부족한 모습 너머에 있는 우리의 새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 각자는 별 볼 일 없이 지어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진 특별한 존재임을 기억하십시오. 죄로 인해 타락하고 비뚤어졌을지라도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고후 5:17). 자기의 눈으로 스스로 판단하며 비관하지 마십시오. 지금 보이는 모습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하실 새로운 모습으로 인해 기뻐하십시오. 우리 각자의 가치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피값임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반드시 거룩하고 흠 없고 점 없는 자로 세워주실 것으로 인해 항상 감사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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