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큰 바람과 물결아 잔잔하라"
  • admin
    2023.04.12 22:22:31
  • 19세기에 메리 베이커라는 믿음 좋은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남동생과 함께 살았는데 장래가 촉망되던 남동생도 부모와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자신마저 병에 걸리자 깊은 절망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우리 가정을 돌보시지 않으십니까주님께 헌신하며 살아왔는데 이게 도대체 어찌  일입니까 이상 견딜 수가 없습니다."라며 그녀는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추운 시카고를 떠나 남부 지방에서 요양하던 어느  시카고 침례교회의 주일학교 지도자가 그녀에게 전보를 보냈습니다. 주일 공과를 만드는 데 ‘풍랑을 잔잔케 하신 예수’라는 주제에 맞는 찬송시를 써서 보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메리 베이커는 병상에서 마태복음 8 23 이하 말씀을 묵상하다가 하나님의 놀라운 위로를 체험하고 찬송시를 지었는데 그것이 바로 새찬송가에 실린 371 '구주여 광풍이 불어'라는 찬송입니다

    찬송의 후렴구에 그녀의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큰 바람과 물결아 잔잔해 잔잔해

    사납게 뛰는 파도나 저 흉악한 마귀나 아무것도

    주 편안히 잠들어 누신 배 뒤엎어 놀 능력이 없도다

    주 예수 풍파를 꾸짖어 잔잔해 잔잔해

    주 예수 풍파를 꾸짖어 잔잔하라"

     

    예수님께서 주무시고 계시는 것 같아도 주님은 우리가 당하는 모든 일을 알고 계십니다.

    그분이 한번 잔잔하라 하시면 그 어떤 세상의 거대한 파도도 그 명령에 복종하게 됩니다. 지금도 나를 위해 "악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고 기도하시는 주님의 음성 앞에 인생의 모든 파도가 잔잔해질 것을 분명히 믿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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