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범브란트 목사님은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공산 치하의 루마니아에서 14년이 넘도록 고문과 세뇌와 약물 주입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처음 3년 동안은 지하 감옥에서 독방살이를 했으며 정신 파괴를 목적으로 마약을 탄 스프를 먹어야만 했던 범브란트 목사님은 점점 기억을 상실하게 되었고 급기야는 주기도문도 처음 한 문장을 제외하고는 다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기도를 가르치시기 위해서 하늘에서 땅에 오셨는데 그분의 기도를 잊어버린 것에 대해 너무나 슬프고 서글퍼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내가 주님의 기도문을 다 잊어버렸지만 하나님은 제 마음을 아시죠?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멘.”

마약으로 인한 정신적 암흑상태를 2년 동안 버티면서 싸우던 어느 날, 마약 투여가 중단되면서부터 서서히 그의 기억력이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갑자기 주기도문이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잊어버렸던 주기도문의 단어 하나하나가 생각나자 마치 기절했다가 갑자기 깨어난 사람처럼 주기도문을 마음에 담고, 그 말 한마디 한마디에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과 믿음을 담아 기도드리기를 힘씀과 동시에 주기도문을 골자로 해서 자신의 마음에 있는 모든 기도를 거기에 첨가하고, 드리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그 기도에 담아 하나님 앞에 날마다 올려드렸다고 합니다. 그러자 삶에 적용된 주기도문의 기도를 통해서 범브란트 목사님의 메말랐던 심령에 다시 한번 꽃이 피기 시작했고 그의 영혼이 다시 회복되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면서 그 혹독한 감옥생활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은 그 어떤 기도보다도 강력한 기도입니다. 이 기도문에 담긴 기도의 원리와 뜻을 바르게 깨달아 주기도문에 나의 기도를 덧붙여 하나님께 믿음으로 올려드릴 때 우리 각자는 풍성하고도 놀라운 영적인 은혜를 날마다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