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2023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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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6 23:20:34
  • 구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 지금의 추수감사절과 가장 비슷한 절기는 초막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이 되면 집 밖에 나가 초막(booth)을 치고 일주일 동안 거기서 지냈는데 이는 그들의 조상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떠돌며 방황하던 때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초막절의 이름은 다양한데, 장막(tent)절이라고도 하고, 혹은 곡식을 거둬들이고 저장한 후에 지키는 명절이라 하여 수장(ingathering)절이라고도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곡식을 저장했으면 그것을 지키며 누려야 합니다

    그런데레위기 23 42 이하에 보면 하나님은 오히려 이 초막절에 집 밖으로 나가서 초막을 치고 거기서 일주일을 살라고 명하십니다. 초막절은 추수가 끝난 풍성한 때인지라 배불리 먹고 즐기며 안락을 누려야 할 시기인데 하나님은 왜 바깥으로 나가 텐트에 살라는 불편함을 명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초막절이  세상에  붙일  있는 좋은 시기임을 하나님께서 아셨기 때문입니다

    일 년  가장 풍성한 어쩌면 먹는 문제와 살아가야  근심이 가장 적은  수중에 뭔가가 있다고 느끼는 그때가 하나님을 가장 쉽게 잊어버릴 수 있는 때임을 하나님은 아셨습니다. 그래서, 초막절의 목적은 세상의 집과 쌓아둔 것에 미련을 가지지 말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다시 한번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이 세상의 집을 떠나는 날이 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감사가 되는 이유는 그날에 우리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본향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날에 우리는 사랑하는 주님을 만날 것이고먼저 간 성도들과 함께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하게  것입니다.

     

    오늘 2023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세상의 미련을 뒤로 하고,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장차 들어갈 영원한 본향만을 사모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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