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2장 1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할지어다"

섬들은 땅끝으로 인식되는 곳이며, 멀리 있어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곳입니다.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고 방치된 듯한 보잘것없는 땅끝에 거하는 자들일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향하여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관심을 믿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셔서 때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나라를 품게 하시기도 하고, 때로는 그 땅을 실제로 밟고 복음을 전하게 하시므로 땅끝에 있는 자까지 하나님 앞으로 불러 모으는 일에 우리를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하나님 안에서 꿈꾸는 자는 세상을 품게 됩니다.

아직까지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과 나라를 향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되며, 그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고민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한국도 이러한 자들에 의해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조선이라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고, 세상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작은 나라를 위해 많은 선교사들이 목숨 걸고 가족들과 함께 와서 희생하였기에 지금의 한국과 한국 교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네팔 단기선교 신청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최봉호 원로 목사님을 통해 맺혀진 복음의 열매들을 보며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우리는 그 땅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복음 안에서 피차 위로하고,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확인하며 감격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관심은 땅끝에 있음을 기억하며, 우리에게 맡겨주신 땅끝 네팔을 위해 관심 가져주시고 이번 가을 네팔 단기선교에 많이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