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T] 2월 12일(월) :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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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20:05:20
  • [찰스 스펄전의 아침 묵상]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고린도후서 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여기 복된 말씀이 있습니다.

    온 세상을 섭리하시는 통치자, 우리 하나님은 천칭을 갖고 계십니다. 이쪽 저울에는 그의 백성들이 받을 시련을, 저쪽 저울에는 그들이 받을 위로를 올려 놓으십니다. 시련의 저울이 비면 위로의 저울도 비게 됩니다. 시련의 저울이 잔뜩 차 있으면 위로의 저울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무겁습니다. 검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을 때 햇빛이 비치면 그 빛이 더욱 환해 보입니다. 밤이 깊고 사나운 비바람이 계속 몰아칠 때는 천국의 대장되신 주님께서 배에 타고 있는 자들에게 가장 가까이 계신 법입니다.

     

    가장 낙심될 때가 실은 성령의 위로를 가장 많이 받을 때라니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왠지 아십니까?

    시련이 위로받을 여지를 만들어 놓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한 가지 이유입니다. 큰 시련들을 통과해야 비로소 마음이 넓어집니다. 환난이라는 삽이 위로의 저수지를 더욱 깊이 파놓아 위로받을 여지를 더 많이 만들어 놓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오시어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을 보시고 우리에게 있는 그 세상적인 위로들을 다 부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을 텅 비게 만드십니다. 그러면 그 안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여지가 그만큼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겸손해질수록 항상 더 많은 위로를 받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가 위로를 받기에 더욱 합당한 사람으로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 가장 행복한 또 한 가지 이유는 그때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모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자기 집 곳간이 가득 차 있으면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이 잔뜩 들어 있으면 그렇게 많이 기도하지 않고도 잘 지냅니다. 그러나 일단 그런 호리병박들이 없어지면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우리 안에 들어 있던 우상들이 깨끗이 제거되고 나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여호와여 내가 깊은 데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저 산 밑에서 외쳐대는 함성만큼 듣기 좋은 함성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깊은 시험과 고통을 통과하고 있는 영혼 깊숙한 데서부터 터져나오는 기도만큼 진실한 기도도 없습니다. 그런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 가까이 데려다 주므로 우리는 그만큼 더 행복해집니다. 하나님 가까이 있는 것 그 자체가 바로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불안하고 심란한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고민하고 있는 그 무거운 짐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오십시오. 그 무거운 짐들은 사실 하나님의 엄청난 자비를 예고하는 전령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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