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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2024.10.11 21: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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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시던 예수님께서 갑자기 일어나시더니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른 후 대야에 물을 받아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어주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씻어주신 후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 13:14).
이 일이 있고 난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붙잡히셨습니다. 그리고, 빌라도의 법정에서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기에게는 성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유대인들이 민란을 일으킬까 두려워서 법정에 있던 대야에 손을 씻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마 27:24하).
예수님이 물을 떠서 손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그 대야는 섬김의 대야였던 반면, 빌라도가 손을 넣어 씻은 그 대야는 자기 합리화와 핑계의 대야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섬김에 대해 말은 많이 하면서도 정작 희생과 수고가 요구되는 자리는 회피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섬김을 받기는 쉬워도 섬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막상 섬김이 필요할 때는 시간이 없다거나, 효율적이지 않다거나, 여유가 없다는 식으로 자기 합리화와 핑계를 대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요.
당신은 지금 어느 대야에 손을 담그고 있습니까? 그렇게 하시지 않아도 무방했지만, 손수 발을 씻는 대야에 손을 담그시므로 제자들과 더 깊은 관계 맺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의 섬김의 대야입니까, 아니면, 골치 아프고 애매한 일에 엮이기 싫어서 예수님이 자기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며 손을 씻어버린 자기 합리화와 핑계의 대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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