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Provider의

환상미  <幻想美>~**

 

siyoo chung

 

옛 사람들은 드러내놓고 아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못했습니다

아내를 자랑하는 사람을 어리석고 못난 멍추로 치부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외형적인 아름다움 <外貌>만을 자랑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것이란 마음의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이다"라고 주베르가

그의 <명상록>에서 말한 것 같이 < 아름답다 >의 가치 판단의 기준은

어떤 대상 < 일상생활 >에 대하여 眞, 善, 美등의 가치문제와 관련시켜

마음의 눈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아내의 주름살진 얼굴을보고 < 주름진 얼굴 >이라 하지않고

< 아름답다 >라고 하는 것은 관상도 중요하지만 심상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 입니다

<아름다움>이란 겉치레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데서

우러나와야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격언에도 "덕이 없는 아름다움은 향기 없는 꽃"이라 하였습니다

 

아내와 나는 51년을 해로했습니다

광야와같은 험난한 나그네길을 같이 손잡고 걸었습니다

世波에 시달리고

世情에 이끌리고

世俗에 물들 때도 있었습니다

환란과 핍팍과 곤고를 당할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믿음과 소망으로 견디고 참았습니다

하나님만을 마음 중심에서 의뢰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2;12 >

 

순례자의 길은 멀고 아득했었습니다

그러나 뒤돌아보니 너무나 아름다왔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 아름다움 >은 신의 미소요 사랑의 자녀라고 했습니다

플라톤은 "아름다움은 자연의 가장 우수한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아름다움 >을 추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주름진 아내의 얼굴을 볼때 마다 범사가 예쁘고 고왔습니다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아내를 병들게 하시고 생사의 기로에서

살리심도 감사했습니다

아내를 도우며 간병할 때 마다 아내의 얼굴이 너무나 아름다와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內在했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 요 5;24 >

 

아내의 얼굴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부연하여 절세가인이라 한다면

대강으로 헤아려 잡은 허황한 < 환상미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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