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T] 6월 27일(화) :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 Administrator
    2023.06.27 06:15:56
  • [찰스 스펄전의 아침 묵상]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출애굽기 8:28]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이 말은 폭군 바로의 입에서 나온 간교한 말입니다.

    만일 애굽에 노예로 잡혀 있던 불쌍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꼭 애굽을 떠나야겠다면, 가기는 가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고 그들과 흥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의 공포의 팔과 바로의 정탐꾼들의 감시에서 벗어날 만큼 그렇게 멀리 가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세상도 우리가 세상에서 너무 멀리 떠나는 것, 즉 세상과 너무 일치하지 않는 것에 대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좀더 관대해서 문제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 바랍니다.

     

    육적인 사람들은 이 세상에 대해 죽는다든가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지낸 바 된다는 것을 아주 우습게 여깁니다. 그래서 그들 자신을 위해 제정된 그 규례를 등한히 할 뿐 아니라 경멸하기까지 합니다. 세상적인 지혜는 타협의 길을 추천하며 “온건한” 말을 합니다. 이 육적인 정책은 순결을 아주 바람직한 것으로 인정하기는 하되 우리가 너무 딱딱하거나 정확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진리는 물론 따라야 하지만 오류를 너무 심하게 규탄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모든 수단을 다 강구해서 영적인 마음이 되어라. 그러나 동성 연애자들의 모임에 가는 것이나 이따금씩 무도회에 가는 것, 혹은 크리스마스 때 극장에 가는 것마저 마다하지는 말아라. 그건 이 사회의 유행으로 모든 사람이 다 하는 일인데 그렇게 깔봐서 좋을 게 뭐 있겠는가?”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들 가운데 이 교활한 충고에 넘어가 영원한 멸망을 당하고 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을 전적으로 따르기 원한다면 곧바로 분리의 광야로 가야 합니다. 애굽과 같은 육적인 이 세상을 등지고 떠나야 합니다. 이 세상의 행동 원리와 세상의 쾌락은 물론 세상의 종교도 떠나야 합니다. 그곳을 떠나 주께서 그의 성화된 자들을 부르신 곳으로 멀리 멀리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도시에 불이 붙을 때 우리 집도 그 불꽃에 타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아주 멀리 가야 합니다. 전염병이 널리 퍼져 있을 때는 누구든지 그 전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독사로부터는 멀리 떨어져 있으면 떨어져 있을수록 좋듯이 이 세상을 본받지 않으면 않을수록 좋습니다.

    참성도 여러분, 모두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으라”(고후 6:17)는 나팔 소리를 들읍시다.

     

     

번호
제목
닉네임
1316 Administrator 2023.07.07
1315 Administrator 2023.07.06
1314 Administrator 2023.07.05
1313 Administrator 2023.07.04
1312 Administrator 2023.07.03
1311 Administrator 2023.07.01
1310 Administrator 2023.06.30
1309 Administrator 2023.06.29
1308 Administrator 2023.06.28
Administrator 2023.06.27
1306 Administrator 2023.06.27
1305 Administrator 2023.06.24
1304 Administrator 2023.06.23
1303 Administrator 2023.06.22
1302 Administrator 2023.06.21
1301 Administrator 2023.06.20
1300 Administrator 2023.06.19
1299 Administrator 2023.06.17
1298 Administrator 2023.06.16
1297 Administrator 2023.06.15
태그

© copyright - Burbank Korean Presbyterian Church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