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T] 6월 24일(토)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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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4 06:16:19
  • [찰스 스펄전의 아침 묵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누가복음 11:27 - 28]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우리 주님의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특권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어머니는 우리가 꿈도 꿀 수 없는 방식으로 주님의 마음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그럴 듯해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틀린 생각입니다. 우리는 마리아가 정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알았었는지 그 점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녀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마음속으로 간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서 어디를 보아도 그녀가 그리스도의 다른 제자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았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녀가 알았던 모든 것은 우리들도 발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글쎄, 과연 그럴까?”라며 미심쩍어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사실을 입증해 주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시 25:14). 또 우리 주님께서 친히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는 사실도 기억하십시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요 15:15). 이 말은 곧 비밀을 계시하시는 주님께서 그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모두 다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다 말씀하신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그 주님께서 “만일 그렇지 아니하였으면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 사실을 재확신시켜 주고 계십니다. 사실 오늘 이 주님께서 특별한 방식(세상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고 계시지 않습니까? 정말 그렇습니다. 그러니 그것도 모르고 “당신을 밴 태가 복이 있도소이다”라고 부르짖으면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우리가 동정녀 마리아와 마찬가지로 구세주와 참 교제를 나누고 있을 뿐 아니라 마리아가 알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님의 마음의 비밀도 진실로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특권을 누리다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자들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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