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화질"

디지털 카메라는 화상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화소(pixel)의 수가 많을수록 화질이 선명해진다고 합니다.

20년전 쯤 처음 접한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 수가 200만 화소이던 것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더니 요즘은 1억 화소 센서가 장착된 셀룰러폰도 출시되었습니다. 선명하게 보는 것과 깨끗하게 보여주는 것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지는 이때 '내 영혼의 화질은 어떠한가? 라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맑은 영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말씀으로 정제된 깨끗한 양심을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담아낼 깨끗한 심령이 준비되어 있는가?' 자신 있게 '예'라고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발전하는 세상 화질과 비교하여 우리 영혼의 화질도 날마다 업그레이드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희미하고 뿌옇게 보이던 말씀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환하게 보이고, 주의 얼굴이 날로 더욱 선명하게 보이며, 주께서 내 삶 가운데 베푸시는 역사를 더욱 뚜렷하게 보게 되는 버뱅크 한인장로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