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min2017.05.21 10:05:14
-
이스라엘 사람들의 교훈집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거지가 람비의 집 앞에서 몇 달 동안 목욕을 못한 채 온몸이 가려워 담벼락에 등을 비벼대고 있었습니다. 랍비는 거지를 불쌍히 여겨 목욕을 시키고 새 옷을 입힌 후 풍성하게 음식을 대접해 보냈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약삭빠른 다른 거지 부부가 랍비의 집 담벼락에 등을 비벼대면서 배고픔을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화를 버럭내며 거지 부부를 쫓아버렸습니다. 거지 부부는 지난 번 다른 거지에게 했던 일을 얘기하면서 왜 우리에게만 이렇게 대하냐고 항의했습니다.
랍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번 거지는 혼자였기에 담벼락에 등을 비빌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너희는 부부이지 않는가? 가려우면 서로 긁어주면 되지 않는가?"
결혼할 땐 서로를 바라보며 세상을 모두 얻은 것 같던 부부도 시간이 흐르면 점점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줄어듭니다. 부부가 서로의 무거운 짐을 나누고 함께 걸을 때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나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이름
| |
---|---|---|---|
123 | admin | 2018.07.15 | |
122 | admin | 2018.07.08 | |
121 | admin | 2018.07.01 | |
120 | admin | 2018.06.24 | |
119 | admin | 2018.06.17 | |
118 | admin | 2018.06.10 | |
117 | admin | 2018.06.03 | |
116 | admin | 2018.05.27 | |
115 | admin | 2018.05.19 | |
114 | admin | 2018.05.13 | |
113 | admin | 2018.05.06 | |
112 | admin | 2018.04.29 | |
111 | admin | 2018.04.22 | |
110 | admin | 2018.04.15 | |
109 | admin | 2018.04.08 | |
108 | admin | 2018.04.01 | |
107 | admin | 2018.03.25 | |
106 | admin | 2018.03.18 | |
105 | admin | 2018.03.11 | |
104 | admin | 2018.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