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헌/김다이 선교사님은 2013년 2월에 한국에서 니카라과로 파송을 받아 지금까지 성실하게 섬겨오신 귀한 선교사님입니다.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학교부터 시작하여 교회 개척 및 신학교 사역까지 니카라과의 영적 부흥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사역하시는 김 선교사님 가정을 오늘 우리 교회 후원 선교사님으로 임명하게 하신 하나님께 큰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5월, 김성헌 선교사님이 주일예배 말씀을 전하고 가신 후에 어느 한 목장에서 자원하여 격월로 헌금을 모아 보내기로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에 당회에서도 목장에서 작정하신 헌금만큼 격월로 교회에서 matching 하기로 결정하여 김 선교사님을 우리 교회 후원 선교사님으로 임명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성도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세우신 후원 선교사님이라 더욱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2016년 심장 수술을 받은 딸 예린이의 치료 및 간호 때문에 김 선교사님 부부는 각각 니카라과와 한국에 떨어져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동안 김성헌 선교사님은 홀로 선교지에 남아 교회 건축과 신학 서적 출판 및 신학교 강의 사역 등 많은 일들을 감당하며 참으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건강을 회복하여 올해 2월에는 니카라과에도 다녀왔던 예린이가 안타깝게도 7월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아직 애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김성헌 선교사님은 또 다른 교회 개척과 신학교 강의 때문에 니카라과에서 사역하시다가 오늘 우리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하시고, 후원 선교사로 임명받게 되셨습니다. 이제 내년 1월 김 선교사님 부부와 다섯 살 된 아들 하린이, 이렇게 가족이 다 함께 니카라과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여 니카라과를 향해 새출발하시는 김 선교사님 가정을 마음껏 축복해 주시고 날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