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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2023.06.14 2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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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주립대학교 교수였다가 지금은 미국의 영적 각성과 부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JAMA를 이끄는 김춘근 교수가 쓴 'Why me?" 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37세의 젊은 나이에 간경화와 간염, 그리고 또 다른 합병증으로 죽음의 문턱에 이르자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원망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why me? 왜 저입니까?
왜 많은 사람들 중에 저에게 이런 일이 생겨야 합니까? 제가 도대체 뭘 잘못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으로 죄를 깨닫고 병 고침을 받은 후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는 자로 세움 받자, 이전에 원망 조로 말했던 why me? 가 다르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왜 저 같은 것을 이렇게 사랑하시나요?
왜 이런 죄인인 나를 만나주시고 살려주시며 이 순간까지 저를 인도하여 주시나요?"
고난을 통해 자기에게로 향하신 하나님의 깊은 관심과 자신을 빚으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처음의 원망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하나님, 왜 저를 사랑하시나요? 왜 이런 나를 택하시고, 이렇게 추하고 못난 나를 위해 왜 십자가에 못 박히셨나요? 저는 그 사랑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데 왜 나를 사랑하시나요? Why me?" 라는 질문으로 바뀌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이보다도 더 큰 기적을 체험한 자들입니다.
영적으로 죽었던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을 받은 기적보다 더 큰 기적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렇다면, 우리의 입술의 고백 또한 바뀌어야 마땅합니다.
'왜 저입니까? 왜 우리 가정이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왜 세상은 이리도 불공평합니까? Why me?', 이렇게 원망하던 입술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변화되어 '하나님, 왜 저를 구원하셨나요? 왜 저를 사랑하시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Why me?'라고 고백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때 우리는 더 깊고 오묘한 은혜의 세계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오직 그분만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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