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양, 염소, 사슴의 공통점은 초식동물이자 되새김을 하는 반추 동물이란 점입니다. 되새김질 하는 동물들의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일단 처음에 먹는 먹이는 대충 삼킵니다. 그리고 이렂ㅇ 시간이 되면 그 먹이를 다시 씹고 다시 소화시킵니다. 이런 식으로 차례차례 위장을 통과해 마지막 되새김질이 끝나면 비로서 전체의 소화과정이 끝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먹이에 포함된 영양은 거의 대부분 동물에게 흡수됩니다. 생물학자들에 따르면 이 되새김질은 매우 정교한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먹이를 먹은 후에 첫 번째 되새김질을 하는 시간이 1분이 걸린다고 하면 그 시간을 절대 변하지 않고 1초도 어긋남이 없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되새김질이란 과정을 하지 않는 다른 동물들보다 더 영양의 흡수력이 뛰어나고 보퉁의 동물들은 먹을 수 없는 거친 음식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되새김질을 하면 영양의 흡수가 좋아지고 거친 먹이도 먹을 수 있듯이 말씀도 주기적인 묵상이 필요합니다. 같은 설교의 말씀이라도 그것을 반복해서 묵상했을 때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깨닫게 됩니다. 매주 듣는 귀한 말씀들을 한 번만 소화하지 말고 그 주간에 걸쳐 반복해서 묵상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