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T] 1월 11일(목) : 뿌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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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07:22:48
  • [찰스 스펄전의 아침 묵상]

     
     
    “뿌리가 없어”


    [누가복음 8: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본문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살펴보십시오.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습니까? 그 말씀에 마음이 동해 강한 감명을 받았습니까? 그러나 귀로 말씀을 듣는 것과 예수님을 여러분의 영혼 속으로 직접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피상적으로 감정의 동요는 일으키지만 마음은 딱딱하게 굳어 있을 수도 있으며 또 말씀에 대해 강한 감명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항상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비유에서 보면 씨가 얇은 흙으로 덮인 돌밭에 떨어졌습니다.

    그 씨가 뿌리를 내리려 하자 밑에 있는 딱딱한 바위에 걸려 더 이상 뿌리를 내리지 못했습니다. 있는 힘을 다해 위로 푸른 싹을 내며 자라긴 했지만 뿌리에서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이지 못해 결국 시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혹시 우리는 지금 이런 처지에 있지 않습니까? 그 동안 내적인 생명력도 없이 육적으로만 꽤 괜찮아 보이는 쇼를 해온 것은 아닙니까? 잘 성장하려면 위로 자람과 동시에 밑으로도 뻗어 내려가야 하는데, 우리는 정말 예수님에 대한 신실한 사랑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 만일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은혜로 경작되어 부드럽고 비옥하게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 좋은 씨앗이 한동안은 싹이 트고 자라겠지만 결국 시들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성화되지 않아 바위처럼 딱딱하고 강퍅한 마음속에서는 씨앗이 잘 자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나의 호박 넝쿨처럼 신속히 자라긴 하나 오래가지 못하는 경건을 두려워합시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무엇보다도 성령이 주시는 힘을 느끼도록 합시다. 그러면 우리의 영혼 속에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거할 씨앗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악한 본성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그 위에 시련의 햇빛이 강하게 내리쬔다면, 우리의 완악한 마음이 그 열기를 흙이 잘 덮이지 않은 씨앗 위로 더욱 강하게 반사시켜, 결국 우리의 신앙은 죽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그 상태가 얼마나 절망적이겠습니까?

     

    그러니 천국에서 씨앗을 뿌리는 하나님 아버지시여,

    먼저 우리의 마음밭을 갈아 엎으신 다음에 진리를 심어 주옵소서. 그래서 하나님께 보다 풍성한 열매를 맺어 드릴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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