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T] 11월 3일(금) : 그가 기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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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3 06:23:47
  • [찰스 스펄전의 아침 묵상]

     
     
    “그가 기도하는 중이다”


    [사도행전 9: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우리가 기도하면 천국에서 금방 압니다. 본문 말씀을 보십시오.

    사울이 기도를 시작하자 즉시 주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이 사실은 괴로울 때 기도하는 영혼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때로 상한 심령으로 무릎은 꿇었지만 한숨짓고 눈물 흘리는 것 외에는 한마디도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신음 소리에 천국의 모든 거문고 줄이 흔들리며 음악 소리를 냅니다. 하나님이 바로 그 눈물을 받아 천국에 있는 눈물 단지 안에 소중히 간직하십니다.

    “주께서 내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셨나이다”(시 56:8)라는 말은 눈물이 흐를 때 그 눈물을 잡았다는 뜻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두려워 말도 제대로 못하는 그 간구자의 심정을 너무나 잘 이해하십니다. 그 간구자는 말도 제대로 못한 채 눈물로 흐려진 눈을 들어 위를 올려다 보겠지만 “그 떨어지는 눈물 방울이 바로 기도입니다.” 눈물은 천국의 다이아몬드요 한숨은 여호와의 궁정의 멜로디로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하나님께 닿으려는 가장 장엄한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약하고 떨립니까?

    설사 그렇다 해도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거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야곱의 사다리는 하늘 높은 곳까지 미쳤으나 우리의 기도는 언약의 천사이신 주님을 의지해서 그보다 더 높이 저 별들이 있는 곳까지 미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실 뿐 아니라 기도 소리 듣기를 아주 좋아하십니다.

    “그는 겸손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십니다.” 정말입니다. 하나님은 뛰어난 외모나 고상한 말을 중히 여기시지 않습니다. 왕들의 화려한 겉치레를 거들떠 보지 않으실 뿐 아니라 으스대며 부르는 음악 소리도 듣지 않으십니다.

    이처럼 인간의 교만이나 의기 양양해 하는 모습은 중히 여기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슬픔에 푹 젖어 있는 마음, 괴로움에 떠는 입술, 깊은 신음 소리, 참회의 한숨 소리, 이런 것에는 그 마음을 여십니다. 그런 것들을 기억의 장부에 기록해 두십니다. 그는 우리 기도를 장미꽃잎처럼 기억의 책 갈피 속에 꽂아 두십니다. 마침내 그 책이 펴질 때 그 갈피에서 아름다운 향내가 은은히 퍼질 것입니다.

    “믿음은 기도가 응답된 징표로
    무엇을 보여 달라고 하늘에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이 그의 거룩한 자리에 계시니
    은혜의 보좌로부터 그 응답이 항상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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