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T] 4월 19일(수) : 이에 성소 휘장이
  • Administrator
    2023.04.19 06:17:43
  • [찰스 스펄전의 아침 묵상]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마태복음 27:51]

    그렇게 두껍고 질긴 휘장이 찢어지다니 정말 대단한 이적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생긴 일만은 아닙니다. 그 속에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교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옛 율례들이 치워지되, 마치 다 낡은 옷처럼 찢겨서 옆으로 제쳐진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면서 그 동안 드리던 구약의 모든 제사가 다 끝난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사를 드리던 장소의 휘장이 이렇게 힘없이 찢어진 것입니다.

     

    또 성소의 휘장이 이처럼 찢어짐으로써 구약 시대의 숨겨져 있던 모든 것들이 계시되었습니다.

    이제는 시은좌를 볼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나타났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이 죽으심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분명한 계시를 갖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모세처럼 그 얼굴에 베일을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생명과 불멸이 드러나고 창세 이후 숨겨져 있던 것들이 주님 안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해마다 드리던 속죄제가 폐지되었고 해마다 그 휘장 안에서 뿌려지던 대속의 피가 이제는 대제사장되신 주님에 의해 단번에 드려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대속 의식의 상징적인 장소이던 그곳이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피를 가지고 그 휘장 안으로 들어가셨기 때문에 이제 수송아지나 양의 피가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허락되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신자의 특권이기도 합니다. 그 휘장은 우리가 겨우 시은좌를 들여다볼 수 있을 만큼 조그맣게 뚫린 것이 아니라 아예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다 찢어졌습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천국에 있는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부르짖자 이렇게 놀랍게 휘장이 찢어지며 지성소가 개방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당하신 수난 덕분에 모든 성도들에게 낙원의 문이 열린 것을 말해 주는 모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말이 잘못되었습니까?

     


    피를 흘리신 우리 주님이 천국 열쇠를 갖고 계십니다. 주님이 열면 아무도 닫을 자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 주님과 함께 천국으로 들어가 우리 모두의 원수들이 그의 발등상 아래 있게 될 때까지 주님과 함께 그곳에 앉아 있도록 합시다.

     

     

번호
제목
닉네임
1264 Administrator 2023.05.04
1263 Administrator 2023.05.03
1262 Administrator 2023.05.02
1261 Administrator 2023.05.02
1260 Administrator 2023.04.29
1259 Administrator 2023.04.28
1258 Administrator 2023.04.27
1257 Administrator 2023.04.26
1256 Administrator 2023.04.25
1255 Administrator 2023.04.24
1254 Administrator 2023.04.22
1253 Administrator 2023.04.21
1252 Administrator 2023.04.20
Administrator 2023.04.19
1250 Administrator 2023.04.18
1249 Administrator 2023.04.17
1248 Administrator 2023.04.15
1247 Administrator 2023.04.14
1246 Administrator 2023.04.13
1245 Administrator 2023.04.12
태그

© copyright - Burbank Korean Presbyterian Church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