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은혜로 산다는 것은
  • admin
    2026.08.20 21:53:51
  •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 기준을 하나님이 그대로 다 받아주는 것을 은혜라고 오해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지금 나의 잘못된 행실까지 다 용납하시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거룩을 양보하고 진리에 대해 눈감으며 공의의 기준을 낮추는 것은 절대 은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은혜는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벗어난 죄인을 사랑하셔서 동시에 진리의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예수님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준 사건이 바로 은혜입니다. 진리의 수준이 낮아졌다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하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입니다(요 1:14).

    새의 날개가 양쪽 한 쌍으로 있어야 날 수 있는 것처럼 은혜와 진리는 한 쌍으로 존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면 은혜에 합당한 진실한 삶의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그냥 막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가 충만할 때 진리를 더 사랑하게 되고, 죄에 대해 민감하게 되며, 하나님의 뜻에 더욱 순종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혜로 산다는 것은 내가 자격 없는 자임을 날마다 인정하며 힘과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사는 것이 바로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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