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헛똑똑이
  • admin
    2023.11.03 22:57:18
  •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알아갈수록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하나님께서 처음에 주신 구원의 감격을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적용하며 교묘하게 하나님의 뜻을 피해 다니는 것입니다.

     

    이런 부류 중에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전지(全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속마음을 다 아시기 때문에 기도할 필요가 없다"면서 그것이 마치 큰 믿음인 양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또 어떤 이들은 "하나님은 자기의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굳이 기도할 필요가 없다"고 떠들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헛똑똑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헛똑똑이'들은 하나는 알면서 다른 하나는 놓쳐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범이 무엇입니까?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신 또한 전지(全知)하신 분이면서도 때로는 시간을 정하여, 때로는 새벽 미명에, 때로는 밤을 새워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그토록 기도하셨다면, 그분을 믿고 따르는 우리는 훨씬 더 많이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인물들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했던 신앙의 선진들이 다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은 무엇을 증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기도를 통로로 삼아 우리 가운데 일하시기를 원하시고, 또 기도 가운데 자기 일을 우리에게 알리시며, 기도할 때에 우리와 친히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실 것이다'라는 믿음은 거짓된 것이며, 하나님과 은근히 멀어지려는 죄의 본성이 배어 있는 헛된 믿음일 뿐입니다.

    이런 '헛똑똑이' 기질을 버리고 바른 믿음과 바른 행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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