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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2023.05.25 2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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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저명한 변호사요 무디 전도단의 재정 후원자였던 호레이쇼 G. 스패포드는 가족과 함께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 집회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출발하는 날 급한 일이 생긴 스패포드는 곧 뒤따라가기로 하고 아내와 네 딸만 배에 태워 보낸 후 자신은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가족을 태우고 런던으로 향하던 증기선은 대서양 한가운데서 영국의 철갑선과 충돌하고 말았고, 이 사고에서 스패포드의 아내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네 딸은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아내만 홀로 살아남았다는 전보를 받고 아내를 만나러 가기 위해 배에 오른 스패포드는 사고 지점을 지나간다는 말을 듣고는 큰 고뇌에 빠져 하나님께 울부짖습니다. “주님,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랑했던 저에게 어찌하여 이토록 큰 시련을 주십니까?” 그런데, 절망하며 기도하던 스패포드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평생 경험해 보지 못한 평안이 솟아나는 것을 느낀 그는 주님이 주신 영감으로 찬송시를 써 내려갔는데 그 시가 바로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입니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세상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우리에게 있습니다(요 14:27). 구원받은 자에게 능히 허락하시는 이 하늘의 평안으로써 인생의 모든 답답함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롯이 주님만 바라보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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