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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2022.10.16 00: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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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을 살린 충고"
2004년 인도양에서 발생한 9.0 이상의 수중 지진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쓰나미가 덮쳐 무려 3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자연 재해가 있었습니다. 지진의 진앙지에서 비교적 가까웠던 인구 7만 5천의 시메울루에 섬도 10m에 달하는 거대한 쓰나미를 피해 갈 수는 없었으나 사망자는 7명에 불과했습니다.
그 이유는 선조로부터 100년 가까이 전해 온 이야기를 후손들이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이야기의 내용은 첫 지진의 진동으로 땅이 흔들리다가 멈춘 뒤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보거든 지체하지 말고 높은 지대로 달아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선조들의 충고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시메울루에 섬 사람들은 지진 후 바닷물이 줄어드는 것을 본 즉시로 모든 운송 수단을 다 동원해서 가족들을 싣고 높은 언덕으로 피난했기에 목숨을 부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해안의 주민들은 바닷물이 빠지는 것을 보고는 최악의 순간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며 드러난 갯바닥을 구경하러 갔다가 화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선조로부터 전해 들은 후대는 또 그들의 자손에게 알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면, 너희 후손이 하나님을 모르고 패역한 세대와 같이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소망을 오직 하나님께 두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시편 78:1~8).
영적인 쓰나미가 사방에서 밀려오는 이 마지막 때에 우리 자손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참된 신앙을 전수하며 하나님과 그분의 놀라운 일들에 대해 계속해서 전하고 가르치고 충고하는 지혜로운 선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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