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공통체에서의 신앙생활
  • admin
    2017.03.05 11:14:15
  • 존 스토트는 스코틀랜드의 어느 목사님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 목사님은 교회 공동체를 떠난 어느 교우를 심방했습니다. 두 사람은 벽난로 앞에서 아무 말 없이 얹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목사님이 화젓가락을 집어 들고는 날로에서 빨갛게 달아오른 석탄 한 덩어리를 건져 냈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그렇게 밝게 환하게 타오르던 석탄이 차갑고 검은 재 덩어리로 변했습니다. 목사님은 그것을 다시 집어 들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다른 석탄 덩어리 속에 넣었습니다. 몇 초도 되지 않아서 그것은 다시 타올랐습니다. 잠시 후 목사님은 그 사람과 가볍게 눈인사를 나누고 그 집을 나왔습니다. 다음 주일에 그 사람은 교회 공동체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한 마디도 주고받지 않았지만,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다 한 셈 이었습니다. 혼자서는 그리스도인이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같은 믿음을 지닌 사람들과 결속되지 않는다면 그 생활은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역기능적인 것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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