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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2016.12.10 04: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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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 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을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아~! 다시 한 번 인생을 더 살 수만 있다면.......' 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명령이 내려와 목숨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후, 사형 집행 직전에 주어졌던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마지막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등 수 많은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장하였습니다. 그 사형수가 바로 도스토예프스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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