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삶에 매일 초청하는 주님
  • admin
    2016.11.27 11:52:17
  • 영국 맨체스터의 시청에서 작은 규모의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사랑에 빠진 캐닝 부부의 뒤늦은 결혼식이었는데, 식이 끝날 때쯤에 갑자기 출입구 쪽이 웅성거렸습니다. 혼인 서약을 마치고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던 캐닝 부부가 무슨 일인지 싶어 찾아가 보니 멋지게 차려입은 노인 부부 한 쌍이 식장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노인 부부를 보자마자 캐닝 부부는 환호를 지르며 서로 부둥켜안았습니다. 결혼식을 방문한 노부부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 필립 공이었습니다. 평소에 왕실에 관심이 많던 남편 존 캐닝은 문득 '평소 좋아하던 여왕님께도 보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 청첩장을 편지와 함께 보냈습니다. 물론 편지는 사전 심의에 걸러져 여왕은 편지를 받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일정상 맨체스터 지역을 지나던 여왕은 비서를 통해 그 사실을 알게됐고, 부부의 결혼을 축하하고 싶다며 직접 찾아왔습니다. 결혼식에 늦게 방문한 것은 혹시라도 방해가 될까봐 걱정스러웠기에 일부러 배려한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누구보다도 나를 원하시고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시는 주님을 매일 나의 삶에 초청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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