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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istrator2023.09.09 10: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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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스펄전의 아침 묵상]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 말씀을 다르게 번역한 성경들도 있습니다.어떤 성경에는 “내가 크고 기운나는 일을 네게 보이리라”로 번역되어 있으며, 어떤 성경에는 “크고 따로 예비된(reserved) 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그리스도인의 체험 속에는 예비된 특별한 일들이 있습니다. 즉 사람마다 영적 생명이 자라는 발달 과정이 다 같지 않다는 뜻입니다.물론 회개라든가, 믿음이나 기쁨, 또는 소망처럼 하나님의 온 가족이 즐기는 공통적인 것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황홀한 기쁨이라든가, 영적교감, 그리스도와의 의식적인 연합과 같은 특이한 영역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신자면 누구나 다 거할 수 있는 그런 영역이 아닙니다. 성도라고 해서 누구나 다 요한처럼 예수님의 가슴에 기댄다거나 바울처럼 삼층천에 올라가는 그런 고도의 특권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에 대한 경험적 지식에 있어서는, 독수리의 날카로운 관찰력이나 철학적인 사고로는 절대 볼 수 없는 높은 것들이 있습니다.오직 하나님만 우리를 그곳에 데려다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태워서 데리고 가실 그 불병거와 불말이 뭔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끈덕지게 간구하는 능력 있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인자하신 하나님을 이기는 기도입니다. “또 장년에 하나님과 힘을 겨루되 천사와 힘을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저를 만나셨고 거기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호 12:3-4). 이것은 성도를 갈멜산으로 데리고 올라가 하늘이 축복의 구름으로 이 땅을 자비의 홍수로 덮을 때까지 기도하게 만드는 기도입니다. 또한 성도를 비스가산 꼭대기로 데리고 가 거기서 그에게 예비된 기업을 보게 해주는 기도입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를 다볼산 높은 곳으로 데려가 거룩하게 변화시키되 우리 주 예수님의 모양처럼 될 때까지, 그래서 우리도 이 땅에서 주님처럼 될 때까지 변화시켜 주는 기도입니다. 여러분도 평범한 낮은 체험보다 좀더 높은 곳에 도달하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저 위에 계신 반석되신
주님을 바라보되 믿음의 눈으로 끈덕진 기도의 창을 통해 뚫어지게 바라보십시오. 여러분 쪽 창문만 열면 됩니다. 주님이 계신 쪽 창문에는 절대 빗장이 걸려 있지 않을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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