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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2018.04.29 09: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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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시절에 정갑손이라는 사람이 함경도에 관찰사로 파견되었습니다. 그는 먼저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뛰어난 관리를
뽑기 위해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합격자 명단을 보고는 시험을 관리하던 책임자들을 모두 불러 엄하게 야단을 쳤습니다. "여기 어째서 내 아들의 이름이 있는가? 내 아들이 평소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는 것은 누구보다 내가 잘 아는데, 그대들이 나를 속일 수 있는가? 나의 비위를 맞추려고 이랬다면 부정을 저지른 것이니 잘못이고, 내 아들의 실력을 좋게 보았다면 사람을 보는 눈이 없으니 그 또한 잘못이네. 한 번 더 기회를 줄테니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오게." 이 일로 정갑손은 모든 일에 청렴하고 공정한 관리로 소문이 나 나중에 예조판서와 대사헌 같이 높은 벼슬에까지 올라 세종대왕의 일을 보필했습니다. 모자란 재능을 과대평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높은 재능을 과소평가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공적인 일을 사적인 생각으로 처리하지 말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부르심에 언제나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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