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기도할 마음을 주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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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30 21:33:23
  • 다니엘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을 읽다가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는 예언의 말씀을 깨닫고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단 9:2). 하나님의 때가 가까이 왔음을 영으로 느끼는 순간 자기가 할 일은 기도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는 기도하기로 결심한 것인데 사실 이는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기도할 마음을 불어넣어 주신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때와 나라는 올 것이고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고 그냥 주실 수 있지만, 기도의 통로를 통해서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지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서 그 뜻이 이루어지는 때를 준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자의로는 기도할 수 없음을 잘 아시므로 택한 성도에게 기도할 마음을 불어넣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를 기도할 수밖에 없는 자로 만드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불어넣어 주실 때가 있습니다다니엘처럼 말씀을 읽다가 주실 때도 있고아니면 세상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며 기도해야  때라는 것을 느끼게 하실 때도 있고아니면 자신과 가정과 교회와 다른 영혼을 생각하는 가운데 정말 기도해야겠다는 충동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이고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감각입니다. 내 의지가 아닌 거룩한 충동입니다.

     

    기도할 마음을 주시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만나주시기 위함이고 빚으시기 위함이며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케 하기 위함입니다. 기도할 마음을 주실 때 다른 것 다 내려놓고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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