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주님을 기다리며
  • admin
    2022.12.14 22:15:06
  • '기다림'은 성경 전체에 널리 울려 퍼지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오실 메시야를 기다렸고, 신약의 성도들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렸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기다림의 본질은 첫째, 약속을 의식하며 기다리는 것이고, 둘째는 능동적으로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씨앗이 이미 뿌려졌고 그것이 날마다 조금씩 자라며, 마침내 열매 맺는다는 믿음이 기다림의 비결이기 때문에 성도는 인내하며 능동적으로 기다림의 순간을 대처합니다. 그래서, 약속을 받고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리는 사람은 자기가 처한 그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자기의 자리에 머물며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킵니다. 하지만, 결과를 빨리 보기 원하며 인내하지 않는 사람은 기다려야 할 그 순간에 그 자리에 없습니다. 누가복음 2장 25절 이하에 등장하는 두 노인 시므온과 안나는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참 불쌍해 보일 수 있는 자들이었지만, 그들이 전혀 불쌍하지 않은 이유는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있었고, 그 약속을 다른 무엇과도 바꾸기 싫어했으며,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그 자리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마침내 예수를 만남으로 그들의 모든 기다림의 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불쌍한 자들이 아니라 살아서 메시야를 만난 가장 축복된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을 사모하며 기다립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그 주님을 더 많이 더 깊이 더 확실하고 생생하게 그분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각자가 맡은 자리를 성실하게 지키며, 약속의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머물기를 힘쓸 때 주님을 향한 우리의 기다림은 반드시 보상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러한 은혜가 버뱅크 한인장로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가정에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댓글 0 ...

http://bkpc.us/xe/board_pcolumn/8122
번호
제목
이름
178 admin 2023.02.15
177 admin 2023.02.08
176 admin 2023.02.01
175 admin 2023.01.25
174 admin 2023.01.22
173 admin 2023.01.11
172 admin 2023.01.04
171 admin 2023.01.02
170 admin 2022.12.21
admin 2022.12.14
168 admin 2022.12.07
167 admin 2022.12.07
166 admin 2022.11.23
165 admin 2022.11.20
164 admin 2022.11.12
163 admin 2022.11.05
162 admin 2022.10.27
161 admin 2022.10.19
160 admin 2022.10.16
159 admin 2022.10.06
태그

© copyright - Burbank Korean Presbyterian Church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