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감사로 한 해를 마무리 합시다
  • admin
    2022.12.07 23:00:56
  • 누가복음 17장에는 고침받은 열 명의 한센병 환자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한 마을을 지나실 때 열 명의 한센병 환자가 멀리 서서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칩니다. 그들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는 길에서 깨끗함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고침받은 열 명 중에 예수님께 다시 나아와 감사한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아홉 명이 예수님께 나오지 않은 이유를 성경은 언급하지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들이 살 만해지자 예수님보다 더 우선시 하는 그 무엇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은 불쌍히 여겨달라고 부르짖을 때는 예수님 한 분밖에 없는 것처럼 행동하다가 고침받은 후에는 예수님을 우선순위에서 제외하는 자들이 훨씬 많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홀로 나아와 감사했던 사마리아 사람도 보고 싶은 가족이 있었을 것이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가장 큰 우선순위는 주님께 감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감사를 받으시고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그의 감사를 믿음으로 인정하사 영혼의 구원까지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이렇듯 진정한 감사는 주님을 향한 믿음의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연말이 다가옵니다.

    세상과 사람의 분주한 일 때문에 은혜 베푸신 주님을 잊어버린 채 한 해를 마무리한다면 감사치 않은 아홉 명과 무엇이 다를까요?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또 가정과 교회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고요히 주님께 나아가 감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므로 진정한 믿음의 가치를 드러내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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