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요셉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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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1 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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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이 입었던 옷은 요셉이 살았던 삶을 보여줍니다.

     

    성경에서 요셉이 처음 입고 등장한 옷은 아버지가 지어준 채색옷이었습니다 옷은 형들의 시기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고 결국 형들은 채색옷을 벗긴 요셉을 구덩이에 던져 버렸습니다이후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린 요셉은 노예로서 아무 옷도 입었거나 누더기 천조각만을 걸치고 있었을 것입니다그런 다음 보디발의 집에 팔려 하인의 옷을 입게 됩니다.

     

    그런데성경에 보면 요셉이 채색옷을 벗고 하인의 옷을 입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남을 알게 됩니다하나님께서 하인 요셉을 형통케 하시므로 그를 통해 보디발의 집에 복을 내리십니다하지만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옷을 버려두고 도망간 대가로 요셉은 죄수의 옷을 입고 감옥에 갇힙니다죄수의 옷을 입고 있는 요셉과도 하나님은 함께 하셔서 그를 범사에 형통케 하셨습니다노예와 하인과 죄수의 옷을 입은 요셉은 암울하고 소망 없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지 못했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었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옷을 입을 때도 있고 부끄러운 옷을 입을 때도 있으며절망의 옷을 입을 때도 있고 요셉과 같이 억울한 옷을 입을 때도 있습니다하지만 순간에도 나의 견디기 힘든 상황이 하나님의 역사를 막지 못합니다그것을 믿기 때문에 지금도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붙잡는 사람이 복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통해 우리 자신을 그분께 가까이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인생의 여러 상황들 속에서도 소망의 끈을 놓지 않고 온전히 주님만 신뢰하는 믿음의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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